안녕하세요! 자전거 박사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겨울이 되었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입고 라이딩 하고 계시죠? 오늘 알아볼 내용은 어제에 이어서 라이딩 할 때 다양한 주행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그냥 타면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주행법을 알고 타는것과 모르고 타는것에는 생각보다 자세의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부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ㅠ 각설하고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평지 주행법>
로드바이크를 탈 때에 손을 두는 위치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브래킷을 잡고 주행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로는 핸들 아랫부분을 잡고 주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래킷 잡고 주행하는 방법 : 핸들 아랫부분을 잡는것보단 상체각이 서 있으며 이 자세를 유지하려면 골반을 세우고 등을 굽히며 복근에는 힘을 주어야 합니다.
핸들 아랫부분을 잡고 주행하기 : 상체각이 작아지지만 전방을 똑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브래킷을 잡고 주행하는것보다 힘이들지만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습니다.
<오르막길 주행법>
오르막길에서는 핸들 아랫부분을 잡고 주행하는것보다 브래킷을 잡고 주행하는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자전거 자체의 각도가 서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핸들 아랫부분을 잡기엔 몸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느낌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브래킷을 쥐고 주행할 때에는 안장에 엉덩이를 붙이고 무게중심을 살짝 뒤에 두고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핸들 윗부분을 잡고 주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래킷을 잡는 방법과 각도는 비슷하지만 이때 핸들을 꽉 쥐는 것 보단 살짝 누르며 엉덩이를 뒤로 밀면서 힘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두가지 방법을 이용해도 오르막의 경사가 높거나 오르막이 긴 경우 댄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댄싱이란 일어서서 타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렸을 때 많이들 사용 해보셨을겁니다. 자연스레 몸은 힘든상황에서 일어나 페달을 밟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댄싱은 체중을 상체로 주고 다리로 페달을 미는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돌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하여 댄싱으로 불리웁니다. 간단히 일어서서 페달을 밟아 올라가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리막길 주행법>
-브래킷을 잡고 주행하는 방법 : 앞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주행하게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엉덩이를 뒤로 옮기고 자세를 낮추어 주행하셔야 합니다.
-핸들 아랫부분을 잡기 : 핸들의 아랫부분을 잡으면 상체각이 줄기 때문에 엉덩이의 높이 역시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장의 높이는 정해져 있으므로 엉덩이를 뒷부분으로 쭉 빼 무게중심을 낮추면 자세가 안정됩니다.
<올바른 페달링>
페달링이란 발로 페달을 밟아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며 페달을 돌리는 것입니다. 자전거의 속도는 크랭크의 회전수와 토크의 곱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페달링을 위하여 발꿈치를 살짝 들고 크게 돌려야 합니다. 발꿈치를 내려 돌린다면 쉽게 지치게 되므로 발꿈치는 세우고 페달링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오늘은 오르막길, 평지, 내리막길 주행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 역시 다양한 주행법에 대하여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목과 손을 꼭 따뜻하게 보온해주셔야 하는거 아시죠?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